■ 진행 : 호준석 앵커, 김선영 앵커
■ 출연 : 허희영 한국 항공대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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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오는 4월부터 시행 예정이였던 마일리지 개편안을 잠정 보류하기로 했습니다. 소비자들의 불만에다 정부까지 나서서 합리적인 마일리지 소비 방안을 내놓아야 한다고 언급하면서 사실상 한 발 물어선 건데요.
대한항공의 마일리지 개편안, 무엇이 문제인지, 한국항공대 허희영 총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마일리지 개편한다니까 소비자들도 뿔났고 또 정부까지 나서서 질책을 하니까 결국 대한항공이 백기를 든 건데요. 이번의 개편안의 핵심은 어떤 거였습니까?
[허희영]
뭘 잘 해보려고 하다가 혼이 나고 바로 백기를 들었죠. 이번에 핵심은 한 네 가지를 내놨는데 그 가운데 소비자들 불만을 샀던 게 기존에 권역을 5개 권역으로 나눴었습니다. 그러니까 국내 권역, 동북아, 동남아, 서남아 그리고 유럽과 미주, 그게 한 권역이었죠. 그런데 그걸 그동안 운영을 하다 보니까 이거를 운항 거리 기준으로 해야겠다. 좀 나름대로 합리화하려고 했던 거죠.
미국에는 하와이도 있고 저기 뉴욕도 있는데 하와이 가는 데는 9시간 걸리는데 서쪽은 14시간 걸리거든요. 그런데 우리 소비자들한테는 그동안 똑같은 마일리지 3만 5000마일로 편도 항공권을 줬는데 이것에 대해서 하와이는 좀 줄여주고 뉴욕 가는 것은 마일리지를 더 많이 쓰게 하니까 문제는 단거리 다니고 적게 쓰는 소비자들은 괜찮은데 만족하는 소비자들은 목소리 안 내죠. 그런데 더 부담을 해야 되는, 마일리지를 더 많이 써야 되는 소비자들의 목소리가 이번에 컸던 겁니다.
이렇게 마일리지를 소비해서 항공권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비율이 얼마나 되나요?
[허희영]
그거를 국토교통부는 생색내기를 못하도록 전체 공급하는 좌석 수의 5%는 마일리지 승객들에게 제공하라는 게 권고인데 지금 사실 대한항공은 전자공시시스템이 있습니다. 들어가보면 데이터를 공시하고 있는데 8.2%가 코로나 이전까지 공급을 해줬고요. 그러니까 정부 권치보다는 많이 제공을 했고 작년 말 같은 경우 코로나 상황이니까 14% 이상까지 마일리지 승객들이 비율이 높죠.
... (중략)
YTN 허희영 (friday8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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